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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성 있는 절터 75곳, 문화재 지정 추진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역사적으로 의미 있고 각 시대를 대표하는 절터 75곳의 문화재 지정이 추진된다.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조사한 폐사지 2천982곳 가운데 6곳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69곳을 시도지정문화재(기념물)로 각각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적 지정이 추진되는 곳은 경주 미탄사지, 보성 개흥사지, 삼척 흥전리사지, 서울 삼천사지, 천안 천흥사지, 경주 구황동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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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삼국유사에도 등장하는 경주 미탄사지는 '미탄'(味呑)이라는 글자가 새긴 기와가 출토됐고, 삼층석탑이 남아 있다.
또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있었던 보성 개흥사지는 청기와와 소조불이 나온 곳으로, 왕실 사찰에 비교될 정도로 높은 사격(寺格)을 지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삼천사지는 산지형 사찰 중 대형 가람(스님들이 한데 모여서 수행 생활을 하는 곳)인 합천 해인사보다 조성 면적이 넓어 희소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절터에 있는 불상과 석탑도 문화재 지정이 추진된다.
경북 안동에 있는 통일신사시대 불상인 옥산사 마애약사여래좌상은 보물 승격이 검토되고, 예천 선리사지 삼층석탑과 영천 신원리사지 삼층석탑 등은 시도지정문화재에 포함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연구소와 함께 지난해 폐사지 기초조사사업 성과를 담은 책 '한국의 사지 - 대구광역시·경상북도'를 발간했다.
조사는 국가지정문화재와 시도지정문화재인 경주 황룡사지·감은사지·사천왕사지, 군위 인각사지, 포항 법광사지 등 14곳과 지정문화재인 석탑이나 불상이 있는 180곳 등 절터 231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책에는 절터마다 절의 구역, 식생과 유구(遺構)·유물 현황, 위치 좌표 등 다양한 정보가 실렸다.
문화재청과 연구소는 올해 강원도와 전라북도의 절터 207곳을 조사할 예정이다.
불교문화재연구소장인 일감 스님은 '자연이 수려하고 명상하기 좋은 장소에 있는 절터는 매우 중요한 문화재'라며 '모든 불교문화는 절터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건물이 없는 폐사지라도 보존하고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4/28 14: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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